경산 하양읍 승격 5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경산 하양읍 승격 5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 임상현
  • 승인 2023.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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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50주년을 맞은 올해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인구도 3만명을 넘어서 기쁨이 배가 됐다.

하양은 조선 말 하양군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합으로 경산군에 편입돼 하양면이 되고 1973년 읍으로 승격됐다. 하양(河陽)은 금호강의 북쪽에 자리잡은 터라는 의미다.

시는 하양읍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11일 읍 청사 마당에서 조현일 시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동백나무 기념식수를 했다.

동백나무는 덥고 습하거나 춥고 건조한 환경에도 적응을 잘해 끈기와 인내를 상징하는 수종으로 지난 50년의 역경을 묵묵히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하양읍민의 모습을 상징한다.

조현일 시장은 “하양읍 50년 역사를 축하하고 하양읍이 나아갈 새로운 100년도 시민과 함께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일에는 하양생활체육공원에서 트로트 가수 황민우와 동생 황민호, 지역 동아리, 합창단의 기념 음악회도 마련했다.

시와 하양읍은 현재 50주년 기념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내일이 설레는 행복한 하양’을 주제로 읍민 어울림한마당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하양읍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이에 따른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돼 올 2월 경산 15개 읍면동 중 서부1동, 동부동, 서부2동, 진량읍에 이어 5번째로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인구 2만5천619명에서 2021년 대규모 택지개발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만8천53명으로 3천명 가까이 늘었고 올해도 입주가 계속되면서 전입인구가 3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택지 개발과 함께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 등으로 하양읍 정주 여건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어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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