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철도노조, '대구철도하나로운동' 출범…"철도 민영화 반대"
대구 시민단체·철도노조, '대구철도하나로운동' 출범…"철도 민영화 반대"
  • 김수정
  • 승인 2023.07.12 18: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철도 민영화 정책을 반대하고 철도 통합을 요구하는 ‘대구철도하나로운동’이 12일 출범했다.

대구민중과함께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철도노조부산지방본부는 이날 오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철도하나로운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이 추진하는 철도 민영화에 투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가) SR에 대해 특혜 지원을 확대하며 경쟁 체제의 확대, 고착화로 상하분리를 완성하고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려 한다. 철도노동자와 철도산업은 공공성과 민영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게다가 정부는 관제와 유지보수 업무를 쪼개 민영화하기 위해 20억 원을 투입해 민영화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는 쪼갤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하고, 일원화해 운영해야 한다. 경쟁과 효율, 수익성과 비용 절감이 아니라 공공성과 국민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철도하나로 운동을 통해 철도 분할 민영화 정책의 중단을 촉구하고, 분리된 한국 철도를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