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 속 중구·달성군 ‘회복세’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 속 중구·달성군 ‘회복세’
  • 김홍철
  • 승인 2023.07.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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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기준 -0.09% 기록
하락폭 전주대비 0.01%p 줄어
달성군 0.26%·중구 0.04%↑
전국 평균은 3주째 보합세 유지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87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 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개 구군 중에는 유일하게 중구와 달성군만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였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0%)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어든 -0.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주째(0.00%)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0.13%), 인천(0.05%), 서울(0.04%), 경기(0.04%) 등은 수도권은 상승했고, 전남(-0.10%), 대구(-0.09%), 제주(-0.06%), 부산(-0.05%),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9곳이 늘어난 67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3곳이 줄어든 13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주(102곳)보다 6곳이 줄어든 96곳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87주째 이어지고 있다.

9개 구군별로는 수성구(-0.20%)는 매호·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0.15%)는 상인·용산·본동 위주로, 북구(-0.13%)는 관음·읍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동구·서구(-0.10%), 남구(-0.02%)를 기록했지만, 달성군은 전주(0.28%)보다 0.02%가 빠졌으나 중구(0.04%)와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달성군과 중구는 입주 물량이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고 작년에 가격이 많이 내려 신축단지를 위주로 실수요자의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일부터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경우엔 이날 발표된 동향에서 빠졌는데 내달 월간주택가격 동향에는 포함돼 발표된다.

다만, 군위의 경우 주간 동향엔, 현재 단독주택은 많은 반면, 아파트가 많지 않아 추후에 표본설계가 바뀌고 보정이 되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파악됐다.

7월 둘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16%)보다 하락 폭이 0.01% 줄어든 -0.15%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수성구(-0.34%)는 지산동 구축 및 범어동 위주로, 북구(-0.23%)는 매천·침산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11%)는 중리·평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2%)와 같았다.

시도별로는 세종(0.13%), 서울(0.05%), 경기(0.03%)는 상승했고, 충북(0.00%)은 보합, 대구(-0.15%), 울산(-0.11%), 충남(-0.09%), 부산(-0.08%), 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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