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모집

대구시교육청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초·중학교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내일학교’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대구내일학교는 2011년부터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모집인원은 초등과정 60명, 중학과정 90명으로 만 18세 이상 초·중학교 학력 미소지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탑재돼 있는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대구내일학교 교원연구실에 방문 제출하거나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학 신청자는 내달 8일 시행되는 진입진단평가를 거쳐 평가 통과자 중 성적순으로 입학대상자로 선정되며, 9월에 개별학습자에게 수업 참석과 학급배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업은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8월 종료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과정은 교육부 고시에 따라 초등과정은 1년 과정(총 240시간)으로 주당 3회 6시간, 중학과정은 2년 과정(총 900시간)으로 주당 3회 10시간으로 운영되며, 수업과목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현장체험활동 등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저마다 여러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대구내일학교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상급학교 진학의 새로운 꿈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 누적졸업생은 총 1천673명(초등 1천15명, 중학 658명)이며, 재학생은 총 207명(초등 36명, 중학 171명)으로 오는 9월에 졸업 또는 진급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남승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