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 관료, 美·日 기업인 만나 투자 장려
中 고위 관료, 美·日 기업인 만나 투자 장려
  • 승인 2023.07.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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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법 개정 투자 위축 우려
중국의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이 외국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상무부·공업정보화부·과학기술부 등 경제 부처 고위 관료들이 잇따라 미국·일본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를 장려하고 나섰다.

1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날 미즈호 은행, 파나소닉, 히타치, 도요타 등 일본 기업인들과 만나 경영 상황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며 “14억 명이 넘는 인구는 일본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에 많은 협력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무부는 외자기업과 적극 교류해 의견과 제안을 경청하고 우려 사항을 해결하며 중국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과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업정보화부 장윈밍 부부장(차관)도 같은 날 마이클 하트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들과 만나 “중국은 완성된 산업 시스템·완벽한 인프라·거대한 시장 규모를 갖고 있으며,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교량과 연결고리 역할을 해 회원 기업이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의 새로운 산업화 발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호혜 상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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