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주거환경 만족도 높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일 대구대공원 내 건설 예정인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가 친환경 단지설계를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A1 블록 공공임대(400세대) △A2 블록 신혼희망(300세대)과 공공분양(680세대) △A3 블록 공공분양(820세대) △A4 블록 행복주택(800세대) 등 4개 블록 3천 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 가운데 A2 블록은 공원으로 둘러싸인 대상지의 특성을 살려 마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힐링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대상지를 관통하는 사이 숲을 단지의 경계가 아닌 입주민의 공원, 휴식의 장소가 되게 가까운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계획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에서 최우수작 품(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A3 블록은 현재 계획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A3 블록은 입주민 주거환경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계획했다.
또 세대 일조 분석을 통해 당초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의 일조권 수인 한도 만족 세대 비율 권고치(80% 이상)를 상회하는 세대가 일조권 수인 한도를 만족하도록 계획했다.
공사는 나머지 블록의 설계에도 입주민 주거환경 만족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내 공공주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