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 준비 전략
[대구논단]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 준비 전략
  • 승인 2023.07.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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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취업절벽에 놓인 대한민국, 그러나 대학시절부터 스토리텔링과 직무에 초점을 잡는다면 청년 실업에서 이겨낼 수 있다가 공식화되면서 성공 취업을 위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취업도 이제 전략이 필요하고 변화하는 기업의 채용 트랜드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내 취업 시장만 보더라도 이미 2010년도부터 2015년도 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청년 실업자는 12만~13만명 수준이었다. 이 시절에는 국가는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잡고 있다 보니 기업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국민 중심의 국가 경영체계 도입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업 시장은 그저 암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현상은 고스란히 우리 청년들이 짐을 져야할 문제가 되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라고 하지만 지금은 청년 실업자 보다 구직단념청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라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이미 교육계에 있는 청년들은 대학에서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받기 때문에 그나마 기회가 있지만, 교육계를 떠나 취업계로 넘어온 청년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하 취업시장에 신종어인 ‘코로나학번’ 들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는 것이다. 청년들 중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바로 교육계에서 취업계로 넘어온 청년들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해 봐야 엄청난 빚만 쌓이고 특별한 직업 기술 없이 졸업하게 되므로 가치가 없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라는 설문조사가 나와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56%가 4년제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부정하였다고 한다. 대학 입학을 위한 투자 비용이 천정부지로 높게 달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대학교 졸업장을 땄을 때 돌아오는 경제적 보상 수준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취업을 할려면 최소한 대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서 고등학교 졸업생 4명 중 3명이 대학에 진학을 할려는 학력 인플레이션이 팽배하다는 것이다. 대학교 졸업장의 가치를 투입한 비용 대비 소득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천문학적인 사교육 비용과 등록금 지출을 고려할 때 상당수 대학생은 사실상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고 해도 청년 스스로 올바른 대학생활을 중심으로 성향과 개인역량분석을 통하여 나에게 적합한 직무 방향성을 설계하고 대학생활에서 관련 전공 수업과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경험만 한다면 충분히 성공 취업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구직단념청년(NEET족)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년들이 가지는 특징은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방식이다. 즉 대학을 진학해야된다라는 강박관념으로 대학 입시에 집중을 하고 그리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과 전공이 선택되는 상황. 또한 ‘카더라통신’ 으로 남들이 다하는 토익성적, 자격증, 대외활동만을 위해서 대학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기업에서는 남들이 다하는 스펙은 필요 없다. 그래서 지금 청년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나의 성향과 개인역량분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된다.

8월이 되면 이제 2023년도 하반기 공채가 시작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동안에도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네이버, 카카오가 채용을 줄이고 있다.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던 네이버는 하반기 공개채용(공채)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카카오 역시나 하반기 공채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손 놓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이제는 지역기업에 관심을 가져야된다는 것이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도 줄어든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이상을 꿈꿀 수는 없다. 이미 우리 지역에도 우수한 기업들이 많으니 지역 기업에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이후 이직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오늘도 우리 청년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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