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반기 지가 하락률 전국 세번째
대구, 상반기 지가 하락률 전국 세번째
  • 김홍철
  • 승인 2023.07.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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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比 0.7%p↓
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올 상반기 대구의 지가 하락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의 지가변동률은 -0.12%로 작년 하반기(0.82%)보다 0.7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했고, 상승 폭은 작년 하반기(0.82%) 대비 0.76%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89%→0.08%)과 지방(0.72%→0.02%) 모두 작년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의 지가 변동률은 제주(0.45%→-0.35%), 울산(0.49%→-0.16%)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이 떨어졌다.

올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92만 4천 필지(717.8km²)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1만 5천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37만 5천 필지(669.1km²)로 작년 하반기보다 14.6%(6만 4천 필지) 줄었다.

상반기 대구의 전체토지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2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지목·건물 용도별로는 작년 하반기 대비 녹지지역은 19.5%, 공업용은 31.0% 각각 줄어든 반면, 공장용지는 22.9% 늘었다.

대구의 지가변동률은 지난 2019년 4.55%, 2020년 3.40%, 2021년 4.38%, 2022년 2.55%, 올해 6월 현재 0.02%로 나타났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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