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낙동강본부, 예천 수해 복구 ‘구슬땀’
水公 낙동강본부, 예천 수해 복구 ‘구슬땀’
  • 이지연
  • 승인 2023.07.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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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도 일손 지원 예정
수자원공사낙동강유역본부-복구지원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직원들이 27일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침수된 비닐하우스 철골을 제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된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현장을 찾았다.

27일 낙동강유역본부 직원 100여명은 예천군 용궁면 일대를 방문해 손상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철골을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영주시 수해복구 현장도 곧 방문해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등 북부지역은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집중 호우로 예천 15명, 영주·봉화 4명, 문경 2명 등 모두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예천에선 실종자 2명에 대해 수색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예천군 실종자의 원활한 수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주댐의 방류량을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시 중단했다. 26일부터는 댐하류 방류량을 최소화해 공급하고 있다.

인명피해 외에도 도로유실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에 병물 8만여 병을 긴급 지원하고 급수차 213대를 투입해 비상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수해 이재민들에게는 라면과 즉석밥, 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예천군에는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세탁·목욕을 돕고 있다.

영주시 및 봉화군 등 지자체 요청에 따라 도로와 제방유실 복구를 위한 덤프트럭 등 중장비 127대와 인력 165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긴급 복구 중이다.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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