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 2명이 다쳤다.
6일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수성구 만촌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야생 멧돼지가 주택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1명이 멧돼지에게 물렸으며 또 다른 주민 1명은 피하려다 옥상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다.
멧돼지는 1마리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전문 엽사와 함께 수색 중이다.
수성구청은 이날 이날 오전 7시 8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만촌초등학교 인근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