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위험 감수보다 안전 선택”
울릉군과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기로 한 ‘섬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 명의 내·외빈과 관광객 3천여명이 참석해 울릉 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최근 기상청의 태풍 예보로 인해 주최 측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전격 취소하자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해 온 울릉군과 주민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제1회 행사가 열린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021년 경남 통영,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차례로 열렸다.
울릉군은 5일 섬의 날 행사 취소를 알리며 “태풍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안전을 선택한 결정”이라며 “언제 울릉에서 다시 행사가 열릴 지 알 수 없어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군민은 대단히 아쉽지만 섬에 사는 우리의 현실과 애환을 조금이라도 알아달라”고 전했다.
또 “행사장 철거와 각종 부스 컨테이너의 육지 이동조치, 바지선과 어선, 여객선 대피, 행사장 복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그동안 행사 준비에 협조해 준 군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섬의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 명의 내·외빈과 관광객 3천여명이 참석해 울릉 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최근 기상청의 태풍 예보로 인해 주최 측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전격 취소하자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해 온 울릉군과 주민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제1회 행사가 열린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021년 경남 통영,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차례로 열렸다.
울릉군은 5일 섬의 날 행사 취소를 알리며 “태풍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안전을 선택한 결정”이라며 “언제 울릉에서 다시 행사가 열릴 지 알 수 없어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군민은 대단히 아쉽지만 섬에 사는 우리의 현실과 애환을 조금이라도 알아달라”고 전했다.
또 “행사장 철거와 각종 부스 컨테이너의 육지 이동조치, 바지선과 어선, 여객선 대피, 행사장 복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그동안 행사 준비에 협조해 준 군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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