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러 가능성 열고 수사
예고 당일 기동대 등 200명 배치
예고 당일 기동대 등 200명 배치
1만여 명이 모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작성자가 외국 IP주소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삼성라이온즈파크 칼부림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외국 IP주소로 확인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3시 39분께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 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하라”는 글이 게시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후 5시께 시민의 문자 메시지 신고를 받고 글을 작성한 닉네임 ‘야구청장’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금속탐지기를 활용하는 등 야구장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칼부림 예고 글이 게시된 지난 5일 현장에는 특공대 장갑차를 포함한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 인력 200여 명이 배치됐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김영수 대구 수성경찰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지휘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대구경찰청은 삼성라이온즈파크 칼부림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외국 IP주소로 확인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3시 39분께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 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하라”는 글이 게시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후 5시께 시민의 문자 메시지 신고를 받고 글을 작성한 닉네임 ‘야구청장’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금속탐지기를 활용하는 등 야구장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칼부림 예고 글이 게시된 지난 5일 현장에는 특공대 장갑차를 포함한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 인력 200여 명이 배치됐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과 김영수 대구 수성경찰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지휘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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