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5경기 연속 ‘무승 늪’
대구FC, 5경기 연속 ‘무승 늪’
  • 석지윤
  • 승인 2023.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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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정서 1-3 패배
전반에 내리 세 골 내줘
후반 세징야 1골 만회
대구FC-세징야
대구FC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로 패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인천 원정에서 패배하며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대구FC는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로 패했다. 시즌 8승 10무 8패째. 이날 패배로 대구는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게 됐다.

이날 대구는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박세진-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세징야-에드가-고재현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오승훈을 내세웠다. 외국인 선수 벨툴라는 교체 명단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대구는 전반전에만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내리 세 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세징야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또한 대구는 앞서 올 시즌 선제 실점한 경기에서 1승 6무 6패에 그쳤다. 대구는 이날 역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먼저 실점할 경우 좀처럼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약점을 여지없이 노출했다. 또한 대구는 이날 패배로 5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대구는 무승 기간 동안 2득점 5실점으로 무딘 공격력을 보였다.

이번 경기 대구의 유일한 소득은 외국인 미드필더 벨톨라의 기량 확인이었다. 지난달 다니엘 페냐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구에 입단한 벨톨라는 후반 35분 박세진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벨톨라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인상적인 전방패스를 수 차례 선보였다. 대구의 유일한 득점인 페널티킥 역시 케이타와 벨톨라의 원투패스 과정에서 나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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