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등 400개사 참여
해외인사 담당자 방한해 면접
글로벌 인재의 취업을 돕기 위한 초대형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21~22일 코엑스에서 국내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기업 등 400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채용 박람회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특별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공동주관하고, 400여개사의 구인처를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외투기업채용박람회 △글로벌 일자리대전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를 최초로 통합 개최하여 글로벌 인재가 하나의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을 탐방하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80여 개사의 국내 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쓰리엠(3M)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Otis Elevator Korea)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 예정으로, 직업 안정도와 성장잠재력이 커서 구직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해외취업도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120여개의 해외 구인기업은 △캡제미니 재팬(Capgemini Japan, 일본) △타이드 솔루션(TIDE SOLUTION, 아랍에미리트) △해피텔 리테일 그룹(Happytel Retail Group, 호주) 등으로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면접을 진행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