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톨라 앞세운 대구FC, 무승 탈출 정조준
벨톨라 앞세운 대구FC, 무승 탈출 정조준
  • 석지윤
  • 승인 2023.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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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FC서울과 원정전
대구FC가 ‘젊은 브라질 용병’ 벨톨라(23)를 앞세워 서울 원정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현재 26경기에서 8승 10무 8패를 거둬 승점 34점으로 9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탓에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는 3위인 전북과는 7점차까지 벌어졌다. 다만 6위 대전과는 2점차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6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벨톨라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린다. 벨톨라는 지난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대구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활발한 몸놀림과 과감한 전진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전 경기 대구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페널티킥 역시 벨톨라와 케이타의 원투패스 과정에서 나왔다. 대구로선 신형 엔진 벨톨라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팀 미팅과 훈련을 통해 반전의 준비를 마쳤다. 우리가 함께 이 순간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며 서울전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상대 서울은 현재 리그 4위(승점 38점)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5승 15무 20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선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앞선 두 경기에선 1승 1패를 거뒀다. 대구가 서울 원정에서 무승 행진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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