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산초등학교(교장 윤문수)는 지난 2016년부터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SW-AI교육 선도학교로서 학년별로 체계적인 인공지능(AI)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은 언플러그드(unplugged) 중심의 컴퓨팅 과정에 대한 이해, 중학년은 코딩 및 도구를사용한 사고력 기반 활동, 고학년은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의력 기반 활동으로 전교생이 앞서가는 AI학습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쏙쏙캠프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인 위즈오토를 제작 및 주행해 봄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와 피지컬 컴퓨팅의 기초를 학습하였다. 그리고 전교생이 참가한 AI 놀이터에서는 오조봇으로 로봇체험 놀이하기·AI 할로코드로 얼굴 및 음성인식하기·장애물 회피자동차 만들어 게임하기 등 놀이학습 기반의 AI 수업을 하였다. 7월에는 인공지능(AI) 교육과정 콘서트를 목련관에서 개최하여, 1학기에 학습한 내용을 활용한 문제해결 중심의 SW-AI 코너별 체험활동을 했다.

학기를 마무리하며 7월 20일(목)에는 5~6학년 20여 명의 학생들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평가하는 에이스(AICE) 시험에 응시했다. 이 시험은 KT가 개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며,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해당 분야의 역량을 측정하기 위함이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중에서는 대산초가 처음으로 인공지능 활용 능력 시험(AICE)에 도전한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6학년 학생은 “6년째 체계적인 SW·AI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실력을 알아 볼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자격증을 받게 되면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본교 윤문수 교장은 “표준화된 인공지능 활용 능력 시험(AICE)으로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역량을 인증받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산초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시험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