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말과 신년 풍성한 문화 행사 잇따라
대구, 연말과 신년 풍성한 문화 행사 잇따라
  • 김덕룡
  • 승인 2010.12.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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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0년 연말과 희망찬 신묘년 새해를 맞아 대구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대구시는 2010년 경인년을 보내면서 대구시민의 염원을 담은 제야의 타종행사를 오는 31일 국채보상공원 종각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식전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타종인사의 타종, 2011대구방문의 해 선포식, 김범일 대구시장의 신년메시지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지역 각 문화 공연장에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송구영신의 제야음악회를 갖는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용지홀에서'석별'이란 주제로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선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 배우 박해미,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김도형 등이 나와 뮤지컬 넘버,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시각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도 저무는 한 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제야음악회를 연다.

1부에서는 가곡(내 마음의 강물, 한계령)을 비롯해 오페라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와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등 아리아,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가운데 '플로베치안 댄스' 연주곡 등으로 꾸며지며 2부에선 '슬라브닉 댄스 8번'과 '넬라판타지아', 핸드벨 연주 단체인 뿌에리 깐또레스와 남성앙상블 이깐딴띠의 무대가 이어진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맡고 소프라노 신미경과 이윤경, 테너 김완준과 이현, 바리톤 이인철 등이 출연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아듀 2010, 오라 2011 제야 음악회'란 부제로 제야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공연과 함께 보내고 야외광장에서 2011년 새해 첫 새벽을 맞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박영민, 테너 이해성, 바이올린 장나원 등 차세대 연주자들과 색소폰 연주자 정동현이 출연해 '넬라판타지아'를 비롯,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 영화음악, 뮤지컬, 클래식 명곡 등을 선사하며 '석별의 정'을 함께 부른다.

이와함께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2011년 1월2일까지)',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선 가족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2011년 1월11일~12일)'가 공연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해 신년 공연으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호두까기 인형 외 9곡'이 1월 7일을 시작으로 수성아트피아(1월 8일), 달서구 첨단문화회관(1월 21일), 문화예술회관(1월 27일)의 신년음악회가 이어져 신묘년 새해를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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