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오재일, 부진 탈출 신호탄
‘3안타’ 오재일, 부진 탈출 신호탄
  • 석지윤
  • 승인 2023.08.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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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4타수 3안타 1득점
시즌 종반 타격감 되살아나
막판 순위싸움 큰 힘 기대
230827H0776 오재일
삼성의 내야수 오재일이 27일 대구 키움전에서 78일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거포 오재일(37)이 78일만에 3안타 맹활약으로 길었던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내야수 오재일은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5일 키움전 8번 타순에서 앞당겨진 타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재일이 전날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고 타격감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아 타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오재일은 첫 타석부터 박진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상대 투수의 초구를 잡아당겨 라팍 가장 깊은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오재일은 이재현의 희생 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선제점을 올렸다. 3회 2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차를 벌렸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원 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루에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난 오재일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타율은 0.194로 2할을 목전에 뒀다. 오재일의 3안타 이상 경기는 지난 6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5타수 4안타) 이후 무려 78일만. 오재일은 전날 대타 역전 그랜드슬램에 이어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으로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반에 들어서 타격감을 회복한 오재일이 막판 순위싸움에서 활약해 삼성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키움에 8-6로 승리했다. 시즌 48승(1무 61패)째. 이날 승리로 삼성은 전날에 이어 연승을 내달리는 동시에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7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게임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7이닝 동안 92구를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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