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어깨 통증 호소…엔트리서 빠진다
백정현, 어깨 통증 호소…엔트리서 빠진다
  • 석지윤
  • 승인 2023.08.30 21: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선발 로테이션 변동 불가피
오늘 경기 와이드너 등판 예정
뷰캐넌은 NC와 주말 3연전 출격
흑백-백정현
백정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선발 백정현(36)이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동시에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백정현이 어깨에 불편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야 할 것 같다. 휴식이 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30일 열릴 예정이던 kt wiz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 결정이 내려지기 전 어깨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불펜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

이날 삼성과 kt의 경기가 순연되면서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좌완 최채흥은 다음달 1일 대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31일 열릴 경기에는 로테이션대로 대체 외국인 테일러 와이드너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은 자기가 등판 예정이었던 날짜에 그대로 들어가는 게 몸 상태가 제일 좋다고 얘기하더라”고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배경을 밝혔다.

담 증세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NC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숙소에서 마주쳤을 때 보니까 큰 문제 없이 생활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지난 29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대부분의 사령탑들이 바뀐 일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가운데 박진만 감독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일정을 살펴보니 취소된 경기로 인해 더블헤더를 하는 게 아닌 것 같더라. 원래 일정이 있던 자리에 더블헤더를 부자연스럽게 만든 것 처럼 보이는데, 이에 대해선 솔직히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비로 취소된 경기로 인해 그 경기에 원래 예정되어 있던 경기를 붙여 더블헤더를 하는 일정이면 누가 이해를 못하겠느냐. 하지만 기존 일정에 더블헤더를 끼워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