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연장전 ‘승리의 버디’ ...신한동해오픈 정상 오르다
고군택, 연장전 ‘승리의 버디’ ...신한동해오픈 정상 오르다
  • 승인 2023.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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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시즌 3승째 수확
고군택

고군택(23·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와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이룬 고군택은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5천200만원이다.

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뛴 고군택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이번 대회를 제패해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8년 박상현(3승)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수확한 선수가 나왔다.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고군택은 코리안투어 5년, JGTO와 아시안투어는 2년 시드를 받게 됐다.

프로 데뷔 이전인 2013년 7월 아세안 PGA 투어 싱하 후아힌오픈에서 남자 골프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2개월)을 작성한 경력을 지닌 콩왓마이는 한 끗 차이로 아시안투어 통산 2승 기회를 놓쳤다. 그는 2021년 12월 라구나 푸껫 챔피언십에서 유일한 아시안투어 우승을 보유했다.

이태훈은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앤서니 퀘일(호주)과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마쳤고,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옥태훈, 키런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6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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