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에선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따라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동향과 함께, 신기술 도입에 있어서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 동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공군은 7일과 8일 양일간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군본부가 주최하고 공군 군수사령부가 주관한다. ‘전투형 강군과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국내외 항공기술·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환영사 △신범철 국방부차관·이헌승 국회의원(국회 국방위) 축사, 김형근 국방기술품질원 개발연구본부장·정선규 군수참모부장 기조강연, ‘항공기술’과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과별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 한화 등 5개 방산업체가 세미나에 참가해 장비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KF-21 기반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등 첨단무기체계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은 ‘해외 소프트웨어기술 수출통제 강화 관련 공군 항공소프트웨어 대응전략’을 주제로 4명의 발표자가 레이다·전자전 기술, KF-21 소프트웨어기술 등에 대한 연구성과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항공전자·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김찬홍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센터장이 ‘레이다 및 전자전 기술 추세·동향’을 발표한다. 박종후 공군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장이 ‘공군 항공소프트웨어 발전 전략’을, 고경윤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미국의 기술협력과 기술통제 정책변화’를 이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