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민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한다
구미, 시민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한다
  • 최규열
  • 승인 2023.09.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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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내버스 노선·시스템 정비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 추진
특별교통수단·행복택시 등 확대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 구축 나서
구미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공영 화물차 차고지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2015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불규칙한 배차 간격, 부족한 운행 횟수를 개선하고 도시 구조 변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고려해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새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등 새로운 버스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해 운영 중인 김천~구미~칠곡 무료 환승 체계가 시스템의 노후화로 실시간 오류가 빈번해 대대적으로 시스템을 교체하고 홈페이지도 정비한다.

또 스마트 쉼터 정류장과 한파 대비 발열의자 설치 등 시내버스 정류장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는 적정 수량이 1천356대지만 현재 404대가 과잉 공급돼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소득 감소가 심화한 상태다.

시는 올해 택시 12대(법인 10대,개인 2대)를 감차하고 향후 감차를 늘려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차령이 만료된 택시 135대에는 대당 150만원의 교체지원금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신공항으로 구미를 통과하는 화물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차질서 확립과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공영 화물차 차고지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조성이 늦어지면 고아·공단·옥계 등 거점 별로 임시 화물주차장을 장기 임차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미시설공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을 위한 휠체어 슬로프 기능을 탑재한 특수차량은 지난 6월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새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9대에서 하반기 2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특별교통수단은 2021년 월 평균 1천91건에서 올해 2천311건으로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7개 읍·면, 32개 리, 48개 마을에 운영하는 행복택시도 월평균 3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정주여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운행 마을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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