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차전지 주도권 잡고 ‘전지보국’ 실현 박차
포항, 이차전지 주도권 잡고 ‘전지보국’ 실현 박차
  • 이상호
  • 승인 2023.09.12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도약 위한 대시민 보고회
기반시설 확충 국비 확보 집중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에 전력
내달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발족
포항시전지보국
포항시 관계자들이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산업 주도권 확보로 ‘전지보국’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지보국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업투자 환경 등 포항의 우수한 산업여건과 전국 최초 이차전지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정과 결과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혁신 거점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산업의 세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용수·폐수처리, 전력시설·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국비확보에 집중하고 기반시설 조기 준공·신설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지보국 전문가TF, 실무TF, 산단기반TF로 구성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이차전지 기업 30여 개사가 원팀을 이루는 이차전지 기업협의회를 다음달 발족해 기업 동반성장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면적 최소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100만t, 매출액 70조원, 이차전지 소재 전체 매출액 100조원 이상, 고용 창출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후 세부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추진단을 설립하고 산하에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손정민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 팀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강병우 포스텍 교수 등 9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전달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