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앞바다서 용오름 관측
울릉 앞바다서 용오름 관측
  • 오승훈
  • 승인 2023.09.13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오름
울릉도에서 13일 오전 9시50분쯤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해 회오리 모양의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독자 제공
울릉도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이번 현상은 13일 오전 9시 50분부터 20분여간 울릉군 서면 통구미 마을과 남양 인근 바다에서 관측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바다에서 용오름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는 현상이 반복됐다고 전한다.

용오름 현상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이나 해면까지 닿아 있는 현상이다.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물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번 울릉도의 용오름 현상은 지난 1985년 이후 여덟 번째로 관측됐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