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 14일 한국 칸타타 ‘달의 춤’ 공연
대구시립합창단 정기 연주회 14일 한국 칸타타 ‘달의 춤’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09.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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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승화
김인재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
시립교향악단·국악단 특별출연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62회 정기연주회 한국 칸타타 ‘달의 춤’을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대구시립합창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취임연주회다. 소리꾼 고영열과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국악단이 특별 출연해 웅장하고 조화로운 하모니의 무대를 선사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한국 칸타타 ‘달의 춤’은 탁계석 대본, 우효원 작곡으로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내재된 희로애락과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칠게 다가오는 현악 앙상블의 현란함, 민족의 한이 서린 우리 국악 독주악기들의 선율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타악기들의 화려한 등장은 감상 포인트다.

이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바탕 위에 독백하듯 절규하는 소리꾼과 합창의 함성이 혼합되며 다가오는 우리 민족역사의 굴곡과 애환의 숨결이 가슴시리도록 아름답게 펼쳐지다가 이윽고 눈부신 나비로 화려하게 돌아와 흥이 넘치는 춤판으로 이어진다.

‘달의 춤’은 △opening △고개 너머 △새벽 △엄마야 누나야 △환영 △새야 새야 △아리 아리 △나비의 귀환 △달의 춤 △사랑가 △춤판 총 11곡의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된다. 입장료 1~1만6천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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