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구 신년 특별기획 '플랜트 헌트(Plant Hunt)'
KBS대구 신년 특별기획 '플랜트 헌트(Plant Hunt)'
  • 김덕룡
  • 승인 2011.01.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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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방송총국 신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플랜트 헌트(Plant Hunt)'가 오는 5일(오후 7시 30분), 12일(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

최근 약초와 그에 관한 전통 지식이 자원화 되는 시대에 우리는 수천 년간 전승돼 온 수많은 경험적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선 우리나라가 앞으로 의약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식물자원의 확보와 연구를 비롯해 전통지식의 활용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나고야 의정서'발효를 앞둔 현재 우리에게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1부에서는 약초와 이에 관한 전통지식을 확보키 위해 노력하는 동서양의 다양한 식물추적자(Plant Hunter)들을 취재하고, 이들이 왜 식물자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지를 알아본다.

2부에선 이미 진행되고 있는 '약초자원화 시대'에 세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촬영팀은 지난 6개월 동안 아마존, 인도, 미국, 일본 등을 취재하며 각국이 어떻게 국내 및 해외 식물 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지켜봤다.

또한, 전현직 식물추적자(Plant Hunter)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한국과 아마존 등을 찾은 그들의 목적과 배경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5개국(한국, 에콰도르, 인도, 미국, 일본) 8만 Km의 여정 동안 제작진은 하루빨리 우리의 자원과 전통지식을 정리해 지적재산화하고 다양한 해외자원을 확보하는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에 직접 참석해 '유전자원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된 배경과 각국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2012년 발효를 앞둔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할 국가는 그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에 사전에 통보 승인(Prior Informed Consent)을 받아야 하며, 유전자원의 이용으로 발생한 이익에 관해서는 상호 합의된 계약조건(Mutually Agreed Terms)에 따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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