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선택은 ‘즉시 전력감’…18세 육선엽 품다
삼성의 선택은 ‘즉시 전력감’…18세 육선엽 품다
  • 석지윤
  • 승인 2023.09.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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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50㎞ 넘는 속구·제구력 갖춰
단장 “3년 안에 선발진 기대”
총 투수 7·포수1·내야수 2명
대학선수도 4명 ‘파격 지명’
삼성신인드래프트
삼성은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투수 육선엽(장충고, 오른쪽)을 지명했다. 사진은 홍준학 삼성 단장과 육선엽.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졸 선수 위주의 지명으로 즉시전력감 수급에 나섰다.

삼성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투수 육선엽(18·장충고)을 지명했다.

육선엽은 키 190cm, 몸무게 9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속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갖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올해 12경기(21.2이닝)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0.41, WHIP 1.05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대만에서 끝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10이닝 동안 13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3.2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탈삼진 5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육선엽 지명 후 “야구 기량도 뛰어나지만 성실하고 야구를 대하는 치열한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며 “3년 안에 선발진에서 자리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육선엽은 삼성에 지명되자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감사하다. 팀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에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육선엽에 이어 투수 박준용(21·수성대)에 2라운드 전체 14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박준용은 경북고-수성대를 거친 완성형 선발 투수로 시속 150km까지 나오는 구속이 매력적인 투수다.

삼성은 김태훈 트레이드 당시 이원석과 함께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탓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하지 못했다. 4라운드에서 투수 정민성(군산상일고)를 지명한 삼성은 이 외에도 5라운드부터 투수 김성경(송원대), 내야수 김호진(광주진흥고), 투수 신경민(대구고), 내야수 이현준(한양대), 내야수 이재호(동국대), 포수 김재형(덕수고), 투수 유병선(경동고)를 차례로 지명하며 이번 드래프트를 마감했다. 삼성은 최대 10명까지 지명이 가능했던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7명, 포수 1명, 내야수 2명으로 투수 위주로 지명했다. 대학 선수를 4명이나 지명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지역에선 1라운더 전미르를 포함해 경북고 5명, 2라운드 전체 15위로 NC에 지명된 임상현, 이호준 등 상원고 3명, 신경민, 홍유원 등 대구고 2명과 박준용의 수성대까지 총 11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한화 이글스는 예상대로 장충고 좌완투수 황준서를 선택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 베어즈는 인천고 우완투수 김택연을 호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경북고 ‘투타 겸업’ 전미르, NC 다이노스는 휘문고 투수 김휘건을, KIA 타이거즈는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강릉고 투수 조대현을 지명했다.

이어 kt wiz는 부산고 투수 원상현을 뽑았고,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고 투수 전준표와 장충고 투수 김윤하를 연달아 지명했다. SSG 랜더스는 세광고 유격수 박지환을 각각 선택했다. 한편 이병규 삼성 수석코치의 아들 이승민(18·휘문고)은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SSG 랜더스의 품에 안겼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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