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비 부르는 사나이?…등판만 하면 우천 중단
원태인, 비 부르는 사나이?…등판만 하면 우천 중단
  • 석지윤
  • 승인 2023.09.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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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굵은 빗줄기에 1시간 중단
어깨 식자 불펜에 마운드 넘겨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
지난 KIA·NC전도 우천 중단 경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3)이 최근 선발 등판하는 경기마다 우천으로 시합이 중단되는 웃지못할 징크스에 빠졌다.

삼성의 우완투수 원태인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원태인은 2회 안타 두 개를 내준 후 번트 타구 처리 과정에서 송구 실책까지 저지르며 2점을 내줬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원태인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6회 내리기 시작한 비와 함께 다시 흔들렸다. 사구를 내준 뒤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이 4점으로 불어났다. 이후 이닝을 마무리하며 원태인의 실점은 불어나지 않았지만, 굵어진 빗줄기로 오후 8시 32분께 시합이 일시 중단됐다. 1시간가량 지난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원태인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날 원태인의 기록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

원태인이 올 시즌 투구 도중 우천 중단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 전에 선발 등판했던 원태인은 2.1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어깨가 식어버리자 경기가 재개됐음에도 투구를 이어가지 않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이어 지난 2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에도 3회 도중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88분간 우천으로 중단됐다. 우천 전까지 2이닝을 소화했던 원태인은 마찬가지로 경기가 재개됐지만 투구를 속행하지지 않고 마운드를 넘긴 바 있다. 등판마다 우천 중단되는 징크스를 맞은 셈.

한편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팀이 한 점 차로 앞선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 2루타로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10번째로 3천300루타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재현은 5화 2사 1루에서 2유간 빠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프로데뷔 후 첫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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