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 개발사업 가능한 ‘도시공사’로 새 출발
구미시설공단, 개발사업 가능한 ‘도시공사’로 새 출발
  • 최규열
  • 승인 2023.09.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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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자체 투자사업 주도적 시행
신공항 배후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구미시설공단이 개발사업이 가능한 구미도시공사로 전환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의회에 공사 전환을 위한 조례안, 조직 변경안, 설립자본금 출자안을 상정해 지난 14일 최종 통과함에 따라 10월 중 시설공단 해산과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할 예정이다.

올해 내로 설립자본금 20억원을 전액 시비로 출자하고 기존 시설공단 자본금 5억원을 승계해 총 자본금 25억원으로 출범한다. 설립자본금은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조직은 기존 경영본부, 환경본부 외에 사업본부와 개발사업단을 신설해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변경하고 정원은 사업본부장 1명, 개발사업단 5명을 증원해 총 352며으로 늘린다.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 채권 채무, 고용관계도 포괄승계한다.

조직변경을 통해 앞으로 시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신공항 배후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기존의 대행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개발 이익금을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도시공사 전환으로 시설관리 기능에 머물러 있던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호 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으로 시 자체 개발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개발사업을 발굴·추진해 도시브랜드 재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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