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KPGA iMBank오픈 21일 개막
칠곡서 KPGA iMBank오픈 21일 개막
  • 이상환
  • 승인 2023.09.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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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2명 출전 4라운드로 진행
2R 종료 후 상위 60명 3R 진출
문도엽, 2연패 달성 여부 관심
김한별, 2전 3기 우승도 ‘주목’
문도엽
문도엽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오픈(총상금 5억원)이 21∼24일까지 나흘간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194야드)에서 열린다.

DG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명칭이 DGB금융그룹오픈에서 iMBank오픈으로 변경됐다.

경기는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총 132명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 동점자 포함 3라운드에 진출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천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문도엽의 2연패 달성이 관심사다. 문도엽은 지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문도엽은 19일 KPGA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갤러리들의 많은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하면 언제나 힘이 난다.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한별
김한별

연장승부끝에 문도엽에 패해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문 김한별이 2전 3기 만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김한별은 2021년 대회에서 21언더파 263타로 준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문도엽과 연장 끝에 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의 머물렀다. 하지만 김한별은 파미힐스CC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이번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한별은 “파미힐스에서 경기를 하면 팬들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던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곳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2차례 아쉬움을 떨쳐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고군택은 한 시즌 4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유지에 나선다. 고군택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고군택이 iM뱅크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31년여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호(68)가 유일하다.

이밖에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자 김찬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이 올 시즌 두 번째 자력 출전에 성공한 가운데 컷 통과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 골프대회로 치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는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금액으로 환산해 대회 종료 후 기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지역에 생수통 수거함 설치와 친환경 부스 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갤러리와 함께 친환경 대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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