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객선 운항사업 등 협력
울릉공항 건설 후 항공노선 추진
울릉군은 19일 강원도 양양군청에서 두 지역 뱃길을 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울릉군 현포항과 양양군 수산항을 오고 갈 정기여객선 운항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은 현포항~수산항 정기여객선 운항 허가 공동진행, 여객선 운항관련 협의, 양양공항~울릉공항 연계, 자매결연 및 농수산물, 관광콘텐츠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협약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우호증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운항허가 및 어항개발계획 변경 등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행정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 되면 울릉공항 건설 이후 양양공항에서 울릉공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현포항과 수산항 정기여객선 운항 시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 방문이 가능해지고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이 연계해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협조해 상생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