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노시환∼강백호∼문보경…윤곽 드러난 야구대표팀 중심 타선
[아시안게임] 노시환∼강백호∼문보경…윤곽 드러난 야구대표팀 중심 타선
  • 승인 2023.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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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타선이 윤곽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어디까지나 점검이 목표인 경기라 상무에 양해를 구하고 경기 진행 방식을 조금씩 바꿨다.

상무 라인업에 대표팀 선수가 몇 명 들어가고, 점수와 무관하게 9회는 승부치기로 치른다.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28일 출국하는 대표팀은 상무와 단 한 판의 연습 경기만 치른다.

다음 달 1일 홍콩과 대회 첫 경기를 벌이기 전까지는 실전 경기 기회가 없다.

따라서 이날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베스트’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날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형준(포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성윤(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중심 타자는 (노시환∼강백호∼문보경 순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선수 포지션에 따라 (수비는) 유동적일 수는 있다”며 “1루는 문보경이 나갈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노시환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한 차례의 연습 경기라 이날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4명의 선수는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다.

윤동희(우익수)∼김주원(유격수)∼김지찬(2루수)∼김동헌(포수)이 상무 1∼4번 타자다.

투수 기용도 미리 정했다.

대표팀은 곽빈(3이닝)이 선발 투수로 나선 뒤 원태인(2이닝)∼장현석(1이닝)∼정우영(1이닝)∼고우석(1이닝)이 이어 던진다. 9회 승부치기는 박영현(1이닝)이 나선다.

상무 팀 투수도 전원 대표팀 선수다.

상무는 문동주(3이닝)∼나균안(2이닝)∼김영규(1이닝)가 던진 뒤 상무 소속 투수가 2이닝을 투구한다. 마지막 9회는 최지민이 승부치기에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2이닝 이상 던지는 선수는 선발 투수 후보다.

류 감독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다음 달 2일 대만과 1라운드 선발이다.

만약 대만과 1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일본을 피할 수 있다.

류 감독은 “일단 선발 후보는 곽빈과 박세웅, 문동주가 있다. 일단은 오늘 던지는 걸 보고 현지에 가서 훈련까지 소화한 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드 운용 계획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지금 선발 요원이 5명이다. 단기전이니까 일단 선발 투수는 5∼6회만 틀어막는다. 뒤에는 정우영도 있고 왼손 투수 2명(최지민, 김영규)도 있고 박영현도 있다. 마지막은 고우석도 있으니까 단기전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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