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DAC 문화가 있는 날’ 9월 공연으로 ‘롱아일랜드재즈밴드’를 27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하는 이날 공연은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이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5인조 레트로 스윙재즈밴드다.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를 기반으로 멜로디카(Melodica) 연주를 곁들여 새로운 음악들을 시도해온 이 밴드는 대규모의 재즈 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등 국내 굵직한 재즈 공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의 풍속 유래로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보름달’을 주제로 꾸며진다. ‘How High the moon’, ‘Fly me to the Moon’, ‘Moon river’ 등을 이어 ‘밤 10시 신천에서 만나요’, ‘향촌동’ 등 전통재즈, 팝, 그리고 우리 가요에 전통재즈를 입혀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간다. 입장료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