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수도권 단독·전원주택 지도
[신간] 수도권 단독·전원주택 지도
  • 석지윤
  • 승인 2023.09.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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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 입지가 8할
직접 답사·분석해 맞춤형 추천
국내 살기 좋은 마을 42곳 소개
수도권단독전원주택지도
홍진광 지음/ 위즈덤하우스/ 300쪽/ 1만9천500원
누구나 한 번쯤 온전한 나만의 집을 가지길 꿈꿔봤을 것이다. 천편일률로 찍어낸 설계도에 누가 지었는지도 모를 집이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취향에 꼭 맞는 개성 있는 구조와 안전한 자재로 지은, 마당에서는 바비큐와 물놀이를 즐기고 집 안에서는 위아래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단독주택.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은퇴자는 물론 30~40대까지 많은 사람에게 단독·전원주택은 로망이 됐다.

이때 단독·전원생활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집을 ‘짓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그 집을 ‘어디’에 지을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이 여유로운 삶을 누리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외딴곳에 집을 지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집을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다. 울며 겨자 먹기로 헐값에 집을 처분한다.

문제는 초보자일수록 살기 좋은 단독·전원주택 입지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조용하고 안전하면서도 종합병원, 대형 마트, 학교 등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은 땅값이 너무 비싸다.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면 제대로 된 도로, 전기, 수도도 갖춰지지 않은 곳일 확률이 높다. 도대체 가격, 인프라, 개발 가능성 등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꿈의 집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15만 팔로워를 가진 단독·전원생활 유튜버이자 부동산 전문가다. 전원주택을 짓고 산 지 어느덧 10년 차인 그는 ‘단독·전원주택은 입지가 8할’이라고 강조하며, 전국의 단독·전원마을을 직접 답사해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책은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첫 책으로, 판교, 일산 등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전원주택 마을에서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 아직 개발도 들어가지 않은 숨은 입지까지 내 집 짓고 살기 좋은 42개 단독·전원마을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을 정리해 단독·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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