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릉 거북바위 붕괴...관광객 4명 중경상
[영상] 울릉 거북바위 붕괴...관광객 4명 중경상
  • 오승훈
  • 승인 2023.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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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 관광명소인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되면서 야영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께 울릉군 서면 통구미지역 거북바위의 머리 부분이 붕괴되면서 낙석 400t정도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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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울릉군 제공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은 오전 9시50분께 소방헬기로 포항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부상자는 경미한 발목 부상 등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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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 울릉군 서면 거북바위가 붕괴돼 야영객을 덮친 사고 가 발생했다. 울릉군 제공

이들은 추석 연휴를 찾아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낙석에 맞거나 낙석을 피해 물에 뛰어들면서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너진 사고지점 아래에 주차된 승용차 1대도 파손됐다.

거북바위는 잦은 낙석 사고로 인해 울릉군이 낙석 경고판을 설치하고 접근 금지선을 그어 놓아 그나마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울릉군은 굴삭기 등을 투입해 낙석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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