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 초석 마련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 초석 마련
  • 최규열
  • 승인 2023.10.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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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성공
국책기관 이전 시민 관심 유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총력 대응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구미시가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전략사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기술개발·사업화 등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를 실현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유무인 복합체계 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해 국방 중소 벤처기업을 성장시키고 방위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499억원(국비 245억, 도비 76.2억, 시비 177.8억)을 투입해 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 특화개발연구소 구축, 특화 연구 시험 실증 인프라 지원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방산 중소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구미는 창원에 이어 방산 매출 국내 2위지만 국방 방산관련 정부기관(본원)이 전무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국방 앵커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다.

시는 이에따라 추진 전략 수립과 방산 관련 세미나 기술교류회 등으로 국책기관 유치에 대한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촉진을 위한 방산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방산기업과 대학, 연구소, 군으로 구성된 구미시 방위산업 발전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지난해 10월에는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구성해 대·중소기업 간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방 신산업 포럼을 열고 미사일, 우주 방산 중심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로켓시티 헌츠빌을 방문해 세계적인 방산 우주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팀-구미 신설, K-국방 신산업 수도 브랜드화와 비전 선포, 글로벌 방산 자매도시 MOU 체결, 해외 항공우주 방산 관련 전시회 참여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동반 진출 사업 등 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원에도 나선다.

국방 신산업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구미형 K-국방 신산업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단계별 컨트롤 타워, 전담 조직, 전문인력 강화를 위해 방위산업 클러스터 관련 임무를 확대하고 국내외 자문위원 신설과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상공회의소, 방산 관련 연구조직을 강화하고 대전, 창원과 국방산업 발전 광역 클러스터 MOU 체결로 상생협력을 확대한다.

내년 완공되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에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 연구 시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방 신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지난 2월에는 금오공대와 국방 신산업 일자리 수요 대응과 인력 양성을 위해 방위산업 계약학과(AI)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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