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 ·코스닥 4% 급락
원달러 환율 1360원대로 올라서
원달러 환율 1360원대로 올라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로 연휴를 끝낸 금융시장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4일 국내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며 2천4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날 주식·채권·원화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6거래일 동안의 긴 연휴 동안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국내 금융시장이 한꺼번에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2.41% 내린 2,405.69, 코스닥지수는 4.00% 내린 807.4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중 2,402.84까지 내려가며 2천400선을 위협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5억원, 4천693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천억여원을 팔아치웠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은 전 거래일 최종호가수익률 대비 각각 22.4bp(1bp=0.01%포인트), 32.1bp 급등한 4.108%, 4.351%에서 마감했다. 이는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10~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원 오른 1,363.5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4일 국내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는 개장 직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급락하며 2천4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날 주식·채권·원화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6거래일 동안의 긴 연휴 동안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국내 금융시장이 한꺼번에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2.41% 내린 2,405.69, 코스닥지수는 4.00% 내린 807.4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중 2,402.84까지 내려가며 2천400선을 위협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5억원, 4천693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천억여원을 팔아치웠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은 전 거래일 최종호가수익률 대비 각각 22.4bp(1bp=0.01%포인트), 32.1bp 급등한 4.108%, 4.351%에서 마감했다. 이는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10~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원 오른 1,363.5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가격에 마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