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인도에 무릎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인도에 무릎
  • 승인 2023.10.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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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35로 져 은메달 획득
단체전 2연패 다음 기회에
여자단체전은 동메달 수확
남자단체전은메달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종호(왼쪽부터), 양재원, 주재훈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팀을 꾸린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이로써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2연패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로 주목받는 주재훈은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재훈은 전날 소채원(현대모비스)과 함께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인 김종호는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감한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다. 남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양재원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한 번도 9점 미만의 점수를 쏘지 않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도가 더 완벽하게 쐈다. 특히 한국이 추격의 고삐를 죄던 3엔드에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는 모두 10점에 꽂아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55-58로 뒤지며 1엔드를 마친 한국은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팀을 꾸린 한국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물리쳐 3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따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 종목 3연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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