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양궁 리커브 단체전 출격…금메달 향해 쏴라
김제덕, 양궁 리커브 단체전 출격…금메달 향해 쏴라
  • 이상환
  • 승인 2023.10.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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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안게임 우승 각오
여자대표팀도 금메달 유력
임시현·안산·최미선 출격
양궁국가대표
김제덕

‘한국 남자양궁의 미래’ 김제덕(19·예천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과녁을 정조준한다.

김제덕은 6일 오전 9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과 함께 출전한다.

남자대표팀은 오후 2시 30분 막을 올리는 8강전을 시작으로 이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인전 메달권에서 모두 탈락한 남자 대표팀은 팀워크를 발휘해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올해 예천군청에 입단한 김제덕은 도쿄올림픽 2관왕이다. 2년 전 고등학교 2학년 신분으로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김제덕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첫 출전이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양궁의 미래로 발돋움했다.2021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김제덕은 자신의 목표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밝혔었다. 김제덕은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양궁 대회 금메달을 다 수집하는 것이 선수로서 장기 목표라고 말해왔다.

김제덕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내 꿈 중 하나다”며 “더 많은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내고 그랜드슬램도 꼭 해내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김제덕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자신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김제덕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담감도 있고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극복하면서 내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며 “후회 없이 쏘고 싶다. 경기 결과에 아쉬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을 밝혔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사로에 설 여자 대표팀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여자부는 남자부에 앞서 8강전,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열린다.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각각 상대로 8강전을 시작한다.임시현과 안산은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7일 열리는 금메달 ‘집안 잔치’를 하루 앞두고 단체전에서 금메달 합작에 나선다.

특히 ‘막내 에이스’ 임시현은 지난 4일 이우석(코오롱)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첫 금메달을 안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6일 열리는 양궁 리커브 남녀단체전에서 한국이 동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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