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70여명 참석 ‘관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영천 금호읍 냉천리에서 마늘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에서 트랙터 부착형 직진자율주행장치와 두둑 성형부터 파종, 제초제 살포, 피복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한 파종기 등 3종이 시연됐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직진자율주행 장치는 기존 트랙터에 부착하면 직진 자율주행이 가능해져 일체형 자율주행장치보다 경제성이 높아 농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파종기 중에는 일관작업형으로 두둑성형-파종-제초제살포-피복 작업을 도시에 할 수 있는 파종기도 선보였다.
시연회에는 도내 마늘재배 농가, 농촌진흥청, 대학, 시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밭작물 기계화 확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북은 전국 2위(재배면적 4천461ha)의 마늘 생산 지역으로 영천, 의성, 고령이 주산지다.
마늘 주산지의 재배 단계별 기계화율은 67.8%지만 파종 단계에서는 21%에 그쳐 기계 파종을 할 경우 인력 대비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감소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