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난 6일 열린 56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해 더 넓은 지역, 더 많은 곳에 우리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은행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본분과 원칙이 있다”며 “100년 대구은행이 됐을 때도 우리의 정도경영은 변하지 않는 가치로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DGB금융그룹 출범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황 은행장이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역동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는 한편, 성장의 기반이 되어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전 영업점·전 직원이 나서 지역 밀착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저 창립기념일 주간인 지난 4일 수성동 본점 및 봉무동 ICT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행사를 진행하며 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창립기념일 행사가 열린 지난 6일에는 영업점에서 ‘감사 다과 테이블’을 마련해 고객들과 은행 생일 축하 마음을 함께 나눴다. 특히 점포 인근 플로깅, 소상공인 종량제 봉투 배포, 영업점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 고객 감사의 마음을 영업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고 전 영업점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수성동 본점에서는 행사 당일 ‘사랑의 도시락 행사’ 및 ‘재난구호용 냉동 탑차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도시락 행사’는 DGB대구은행 창립 5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봉사자들이 준비한 도시락은 북구지역 주민 560여 명에게 전달됐다. 또 무료 급식 활동 및 재난 발생 시 식자재 및 구호품 운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재난구호용 냉동 탑차’ 구입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오늘날의 DGB대구은행이 있기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준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보답하는 날’의 콘셉트로 다양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과거 56년과 다가올 100주년의 미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준비해 100년 은행을 위한 동반자의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