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홍사과 맛보고 문경새재 자연경관 즐겨요”

14~29일 문경사과축제
유튜브로 현장 생중계
각종 체험 프로그램 풍성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인 문경사과축제가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린다.

올해 18회째를 맞아 화려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10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의 달콤한 맛과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

문경사과 온라인 판매장(www.mgapple.or.kr)과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운영해 축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는 문경사과 판매장과 전시·홍보관 운영과 사과 따기 체험, 애플데이, 문경사과 나눔 행사, 문경사과 모자 만들기, 인생네컷, 사과 럭키박스,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등 방문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찬원, 정동원, 영기, 한강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과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노래자랑, 각종 도전 프로그램 등 축제의 흥을 돋우는 크고 작은 이벤트도 준비한다.

개막식에는 농촌진흥청장이 감홍사과의 재배면적 확대와 재배기술 보급에 기여한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감사패도 수여한다.

감홍사과는 1981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1993년부터 보급했으나 재배 방법이 워낙 까다로워 타 지역에서는 외면받았고 유일하게 문경에서만 재배에 성공해 전국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신현국 시장은 “전국 최대 감홍 주산지인 문경에서 달콤한 문경 감홍사과를 맛보고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전규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