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미 동구의원 5분 자유발언
지역에서 방치되는 빈집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효과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대구 동구의회에서 나왔다.
동구의회 이연미(국민의힘·사진) 의원은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되는 빈집의 효과적인 정비와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구청은 매년 빈집정비 지원계획을 세워 지역 내 빈집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정비가 시급한 빈집 80호 중 5호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현재 각 지자체에서 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예산을 늘려 빈집정비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구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빈집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팔공산 인근과 농촌지역에 위치한 빈집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재택근무나 다거점 생활을 선호하는 전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근무형태를 의미한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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