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2.5m·세로 1.5m 크기
“선조 유산 계승 발전 시킬 것”
서정자들 전투기념비는 1894년 9월 27일 서정자들에서 동학농민군과 민보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가로 2.5m, 세로 1.5m, 무게 5.7t이다.
앞면에는 전장홍 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이 글씨를 썼고 박용진 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전장홍 회장은 “서정자들 전투 기념비 제막을 계기로 예천동학농민혁명을 널리 알리고 대일항쟁의 선봉에 섰던 선조들의 유산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 기념비는 동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하나의 기록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학 정신을 받들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만드는 예천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