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이 재직자 맞춤교육으로 섬유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7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섬유분야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제조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은 인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기업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전액 무료 지원을 하고 있다.

다이텍은 지난 2012년 전략분야(섬유)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기관으로 선정돼 12년째 재직자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집체교육 및 기업 방문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는 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467명의 교육 수료생 성과를 냈다.

올해는 총 19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크게 의류용 분야(일반), 의류용 분야(응용), 첨단복합재료 분야, 기능성 하이테크 섬유 분야 4가지로 구분해 40회차로 구성했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업무시간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교육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기과정(4시간)을 대폭 늘리고, 인기 교육과정의 회차를 추가했다.

내년에는 전 산업분야 이슈사항인 ESG 경영, 환경 규제(화학물질 관리 등) 및 온실가스 감축 규제 대응, 친환경 섬유 인증 등 섬유·패션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섬유패션산업을 위한 ESG 과정’과 ‘섬유제품의 국내외 환경&안전 규제 대응 과정’을 새롭게 준비해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재직자 교육 외에도 지난 9월에는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대구시교육청 2023 산업단지공단-직업계고 대구형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10월에는 섬유산업 염색가공 현장인력 고용연계 연수과정(대구일자리전환지원센터) 뿌리산업(염색가공) 지원을 위한 시범운영 프로그램도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기업 맞춤형 방문교육을 상시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