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 K-푸드 산업으로 키우자”
“문경 오미자, K-푸드 산업으로 키우자”
  • 전규언
  • 승인 2023.10.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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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5일 국제학술 심포지엄
국내외 전문가, 오미자 우수성
활용 방안·산업적 가치 등 발표
산업 발전 정책 학술적 토대 구축
K-food 산업의 주요 소재로 꼽히는 문경 오미자가 처음으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마련하는 등 본격 적인 세계화에 나선다.

문경시는 오는 25일 STX 리조트에서 문경 오미자를 세계적 K-food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경 오미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갖고 지속할 수 있는 문경 오미자 산업의 미래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오미자의 우수성과 산업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한다.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세계 최고 문경 오미자 K-food 메카 조성’이라는 주제로 미국 테네시 주립대의 메디푸드 전문가 제임스 윌리엄 데일리 교수, 한국중소기업식품산업발전협회장 크리스토프 김,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박선민 교수,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농식품연구팀장이 오미자의 기능과 식품으로서의 활용 방안과 가능성 등을 발표한다.

문경 오미자는 1996년 인공재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산업화를 진척시켰다.

문경시는 국내 최초로 오미자를 오미자청과 음료, 특산주 등으로 개발해 식품화했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갱년기 증상 개선·근력 개선·호흡기 개선·혈당 개선 등의 건강 기능성 식품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또 그동안 부산물로 버려졌던 오미자 씨도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싸이클링(Upcycling)’ 제품으로 개발했다.

문경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이 5년간 연구 개발한 혈당 개선 문경 오미자 건강기능식품과 오미자 씨 오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오미자 향장 신제품의 런칭 행사와 오미자 시음 행사, 문경 오미자 오행 택견 체조 공연도 함께 펼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지난 13일 오미자생산자협회와 가공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경 오미자 국제 학술 심포지엄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오미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농특산물로 30년 산업역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K-food로 육성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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