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음악, 이야기에 담다’를 무대에 올린다.

수성아트피아 상주 남성중창단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두 번째 단독 공연으로 꾸려지며, 2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테너 김동녘·문준형, 바리톤 김만수·권성준으로 구성된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대구 최초 구립 성악앙상블이다. 지난 7월 공식 창단 이후 수성아트피아 8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수성못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로비콘서트 및 수성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 무대에 올라 인지도를 높여왔다. 오페라, 성악, 합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전문 성악가들의 기량을 앙상블로 극대화해 조화로운 팀워크를 선보이는 이들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는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음악적 풍요로움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출연진과 관객이 서로 호흡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태운의 ‘가을밤’, 이선희의 ‘인연’, 영화 ‘사도’ OST ‘꽃이 피고 지듯이’ 등 대중적인 한국곡들과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폰타나의 ‘일 몬도’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외국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수성구 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