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1일 ‘점프볼’…가스公, 울산과 첫 경기
프로농구 21일 ‘점프볼’…가스公, 울산과 첫 경기
  • 석지윤
  • 승인 2023.10.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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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 돌입
부상 힉스 대체 니콜슨 영입
상무 전역 김낙현 합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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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상 가스공사)이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에 돌입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3-2024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우승후보로 점쳐졌지만 9위에 그쳤던 가스공사는 겉으로 보이는 전력이 약화된 상태다. FA자격을 얻었던 포워드 정효근과 가드 이대성을 잔류시키는데 실패하며 지난 시즌 주요 득점원 둘을 한꺼번에 잃었다. 국가대표 포워드 이대헌을 눌러앉힌 것이 그나마 다행. 여기에 가스공사는 개막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1옵션 아이제아 힉스가 KBL컵대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가스공사는 일단 개막전을 2옵션 앤쏘니 모스로 치르고, 힉스의 대체 외국인으로 2년전 가스공사에서 활약했던 앤드류 니콜슨을 영입하며 한숨 돌렸다. 당시 두경민, 김낙현과 함께 ‘두낙콜 트리오’를 구성해 리그 최강급 공격력을 보여줬던 니콜슨의 합류로 가스공사는 공격력 면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여기에 다음달 15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낙현의 합류가 기대된다. 김낙현은 입대 전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가스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지난 2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유도훈 전 감독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고 지휘봉을 들게 된 강혁 감독 대행의 역량은 미지수다. 강혁 감독 대행의 데뷔 무대였던 컵대회에서 가스공사는 1옵션 힉스의 부재로 승리없이 2패를 떠안은 바 있다. 강혁 감독 대행은 “시즌 개막에 앞서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기복이 심하다”며 “평균을 만들어야 한다. 시즌 때도 평균이 잡혀야 팀이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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