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 전망 기준선 회복
대구 주택사업 전망 기준선 회복
  • 김홍철
  • 승인 2023.10.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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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6.9p 상승 100 기록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87.7
“완전한 시장회복 아직 어려워”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대구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93.1)보다 6.9 포인트 상승한 100.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87.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일 경우엔 부정적으로 보는 쪽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102.9를 상승했다.

인천이 5.1 포인트 오른 96.5를, 경기는 5.1 포인트 하락한 97.2를 각각 기록해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84.5로 집계됐다.

광역시는 대구가 6.9 포인트, 세종이 6.6 포인트 각각 상승한 100.0과 92.3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은 전월(96.1)보다 9.2 포인트 하락한 86.9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어 울산이 7.2 포인트, 광주가 6.3 포인트, 대전이 3.7 포인트 각각 줄어든 78.5와 93.7, 105.8 등의 순을 보였다.

김지은 주산연 연구위원은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작년 11월 39.2포인트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8월 96.7포인트로 최고점을 찍고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전년도 대비 시장 전망 지수는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이나 증가하는 미분양과 고금리 상황으로 인한 중견 건설사의 부도 위기로 완전한 시장 회복은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재수급지수는 지난달 100.0에서 이달 95.0으로 하락했고, 자금조달지수는 73.2에서 75.0으로 소폭 상승했다.

자금조달지수는 정부가 지난달 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서 사업장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대하고 심사 기준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수급 불균형 우려로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당장 민간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전망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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