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독서와 놀이, 영어 공부를 접목한 ‘AR·VR 체험존’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운영한 AR·VR 체험존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와 개인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10월 현재 1천600여명이 방문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존을 방문한 영유아들의 호응도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색칠한 그림이 3D로 스크린에 구현되는 AR컬러링과 영유아들이 실내에서 신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VR모두의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AR영어책 읽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증강현실 기반의 영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서관은 책과 전자책, AR·VR 체험, 영화 상영, 어린이 도서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독서 토론 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R·VR 체험존은 경산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bgs.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